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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TBC 마라톤 최종 테이퍼링 가이드

by 조엘스 2025. 10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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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10월 22일, 저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11월 2일 JTBC 마라톤 서브3 달성을 단 11일 앞두고 있습니다. 지난 몇 달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라지만 저번주에 있었던 경주마라톤에서 DNF를 했기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.

 

그래서 이 시기는 '테이퍼링' 을 통해 "더 뛰는 것" 이 아닌 "잘 쉬는 것"이 목표 달성의 열쇠라 생각합니다. 저 역시 중요한 레이스를 앞두고 컨디션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루틴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. 서브3 성공을 위한 제가 하고 있는 최종 11일간의 컨디션 관리 5단계 루틴에 대해 적어봅니다.

 


1. 훈련 강도 및 볼륨 관리: 70% 이상의 훈련량 삭감

핵심: 지금부터는 근육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, 누적된 피로를 완벽하게 회복시키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.

 

시기 (D-Day 기준) 훈련 볼륨 (평소 대비) 목표
D-11 ~ D-7 (이번주) 30~50% 유지 주간 훈련량 대폭 감소. 10km 이상 장거리는 중단.
D-6 ~ D-3 20~30% 유지 서브 3 페이스 (km당 약 415) 감각만 유지하는 짧은 조깅 반복.
D-2 ~ D-1 5km 이내의 초저강도 조깅 및 스트레칭 완벽한 근육 회복 및 에너지 축적.

 

● 팁: 주 2회 정도, 100m~200m 거리를 전력 질주(스트라이드)로 2~4회 실시하여 다리 감각과 탄력만 유지합니다.

 

2. 영양 관리: '안전한 탄수화물'로 전환

핵심: 탄수화물 로딩은 D-3(10월 30일)부터 시작하지만, 지금부터 소화가 잘되는 안전한 음식에 익숙해져야 합니다.

 

● 섭취 조절: 고기, 튀김, 매운 음식, 과도한 섬유질(통곡물, 샐러드) 섭취를 최소화합니다. 이 음식들은 소화에 부담을 주거나 레이스 중 화장실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 

● 주요 에너지원: 흰쌀밥, 감자, 바나나, 파스타 등 단순하고 소화가 잘되는 탄수화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며, D-3부터는 탄수화물의 비중을 식사의 70%까지 끌어올립니다.

 

● 수분 및 전해질: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, 전해질 음료를 가끔 섭취해 컨디션 저하를 막습니다.

 

3. 수면 및 휴식: '잠으로 달리는 시간' 확보

핵심: 수면은 근육이 회복되고 글리코겐(에너지원)이 축적되는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.

 

● 수면량 확보: 매일 밤 7~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'추가 훈련보다 기록 단축에 더 도움' 이 됩니다.

 

● 낮잠 활용: 잠이 오지 않더라도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, 가능하다면 20~30분 정도의 짧은 낮잠으로 피로를 풀어줍니다.

 

● 스트레칭 및 마사지: 고강도 마사지나 강한 스트레칭은 피하고, 폼롤러나 마사지 볼을 이용한 '가벼운 근육 이완'에 집중합니다. 혈액 순환을 촉진해 회복 속도를 높여줍니다.

 

 

4. 멘탈 관리: 테이퍼링 불안감 극복

핵심: 훈련량을 줄이면 '몸이 무거워지는 것 같다'는 불안감이 찾아옵니다. 이는 착각이며, 몸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.

 

● 긍정적인 시각화: 매일 밤 잠들기 전, 레이스 코스의 주요 지점을 떠올리고 '서브 3 페이스(4분 15초)'로 힘차게 달리는 모습'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'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합니다.

 

● 경험 활용: "이미 나는 충분히 훈련했고, 이 훈련이 나를 3시간 안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"라고 스스로 다짐하며, '가장 잘 뛰었던 훈련 기록'을 떠올려 자신감을 회복합니다.

 

5. 최종 장비 점검: 새 장비는 절대 금물

핵심: 레이스 당일 신을 러닝화, 유니폼, 양말은 이미 몸에 익숙한 것들로만 준비해야 합니다.

 

● 러닝화: 레이스 당일 신을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 또는 주력 레이스화를 점검합니다. 혹시라도 새로운 신발을 신거나 양말을 바꾼다면 물집 등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 

● 레이스 키트: 복장(상의, 하의, 양말), 에너지젤, 시계(충전 상태 확인), 모자/선캡 등을 'D-3 까지 모두 최종 확정' 하고 한 곳에 모아둡니다.

 

● 에너지젤: 레이스 중 섭취할 '에너지젤과 보급 타이밍'을 미리 정해두고 시계에 알림을 설정해 두면 당일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
몸과 마음의 준비를 믿으세요!

최종 11일은 더 이상 기록을 만들 수 없는 시간이지만, 기록을 망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. 과도한 염려나 무리한 훈련 대신, 회복과 휴식에 전념하여 최고의 컨디션으로 11월 2일 JTBC 마라톤에서 서브 3 목표를 달성하시길 응원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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